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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후기 After Pet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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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일차 지나가는 아몬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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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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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님 안녕하세요~
지난 5월20일초코푸들 아몬이 입양해간 아몬맘이예요~
650그람 품에 안기도 겁날정도로 작았던 아몬이가 이젠 3키로에 육박하는 튼튼이가 되었답니다!!
처음에 와서 닷새만에 오른쪽 다리가 바깥쪽으로 틀어진것 같아 놀란맘에 오밤중에 24시 병원으로 뛰게 만들고
(엑스레이찍고 검진받고....결론은 아몬이의 연기였네요..ㅡ.ㅜ 극강튼실 아몬찌입니다 ㅎㅎ)
자기 꼬치를 할짝대다가 포피염도 걸리고 목욕시키고 귀청소 제대로 안해줬다가 곰팡이성 귓병나서 한동안 또 고생..ㅋㅋ
자잘한 잔병치레 몇번 치뤘을뿐 다행히 큰병없이 무럭무럭 잘 크고 있어요!!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배변훈련이 잘돼서 깜짝 놀랐었는데 역시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지금도 배변은 100%네요!!
앉아 기다려 먹어.. 이정도 기초는 한번 거스르는일도 없이 말도 잘듣구요.. (똑똑한 푸들... 사람같아요!!)
눈치도 얼마나 빠른지 말썽피우다가 걸리면 아직 호통도 치기 전인데 제 눈만 보고도 화들짝 놀래서 도망가요..ㅋ
누가보면 때렸는줄 알겠다능...ㅋㅋㅋ

120일차 딱 4개월이 되던날부터 이갈이도 시작해서 보름만에 벌써 앞니는 다 이갈이를 마쳤어요
열심히 개껌씹게 하고 장난감으로 물고당기기 놀이해주고 그랬더니 영구치도 예쁘게 잘 나고 있어요..
이갈이 시기에 개춘기까지 와서 물고 짖고 하는게 쫌 늘긴 했지만 원체 눈치가 빨라서 반항할때 빼고는 "안돼!" 한마디에 슬그머니 놓네요..

"치키치키 먹을까?" 하면 자다가도 벌떡!
"치키치키 어딨어?" 하면 쪼르르르 간식이랑 사료 보관해두는 서랍앞으로 가서 자동으로 앉아 기다려 모드..ㅋㅋ

비염으로 고생중인 남자친구는 여전히 콧물 질질이긴 하지만 병원 치료도 받으며 체질개선하려고 노력하네요..
평생 함께할 아이이니 자신이 고쳐야 한다면서... 참 기특한 남자친구 입니당..
항상 와서 놀아주고 예뻐해주고 산책가고 강아지에게 좋은거라면 뭐든 다 해주네요...칫...내가 뭐 사달라면 안사주면서!!
조금만 이상이 있다 싶으면 하루종일 전화해서는 아몬이 어떠냐 병원데려가봐라 더울테니 쿨매트 아이스팩 갈아줘라..
아몬이 덕분에 남자친구한테 듣는 잔소리가 늘었어요..;;

오늘은 퇴근후 아몬이 중성화수술하러 갑니당..
포피염 호전되는데도 도움이 되고 생식기질환 예방도 되는거라 수술하기로 결정했어요

한창 궁금한게 많을 시기라 이것저것 말썽도 많이 피우고 물고짖으며 반항도 하지만
저와 우리가,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가족까지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함께하고 있답니다!!
하루에 7~8시간은 꼬빡 혼자 있어야 해서 외롭진 않을까 하루종일 울거나 짖진 않을까 걱정많이했는데 다행히 제가 출퇴근할때만 한두번 컹컹거리고 끝;;
잘다녀와~ 갔다왔어? 정도의 인사같아요..
남자친구와 조금더 상의해 본뒤에 아몬이 친구하나 만들어 줄까 생각중이예요~
결정하게 되면 또 파파님 찾아뵐께요!!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구요~
앞으로 종종 아몬이 소식 전할게요~!!
소중한 인연 만들어주신 파파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아이러브독님의 댓글

아이러브독 작성일

와~첫날부터 배변훈련이 완벽하게됬다니!!! 역시 ^ㅡ^!!
외출할때는 절때 아몬이한테 작별인사는 하지마시고~ 쓩 나가시면된답니다!
그이유는 http://blog.naver.com/rladbsdn11?Redirect=Log&logNo=187259536&from=postView
여기에 자세히 적여있구요^^~~
소중한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당~